동운아나텍이 첫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어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올 한해 주력 제품 자동초점(AF)·손떨림 보정(OIS) 반도체의 높은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AF·OIS 반도체를 기반으로 'eOIS', '폴디드줌용 OIS' 등 차세대 반도체를 신규 개발, 유수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에 공급하며 시장 저변을 넓혔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탑재한 'AI-powered OIS' 반도체도 내년 말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매출 증대로 이어져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도 가속화해 매출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