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허 사고 파는 민간 플랫폼 나왔다”...애니파이브 '씽캣글로벌' 내주 공개

Photo Image
씽캣글로벌 개념도 〈자료: 애니파이브〉

애니파이브(대표 김기종)는 국내 첫 민간 기술·특허 거래 플랫폼 '씽캣글로벌'을 다음달 4일부타 사흘간 서울 코엑스서 열리는 '소프트웨이브 20204'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씽캣글로벌은 국내외 기술 및 특허 공급자와 수요자간 거래를 지원하는 매칭서비스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인위적 조성에 기대 온 기존 국내 기술사업화 시장은 한계에 직면해 있다. 애니파이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년간 50억원을 투자해 씽캣글로벌을 개발, 구축했다.

씽캣글로벌은 인맥 등에만 의존했던 기존 기술거래 방식을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중심으로 탈바꿈시켰다. 예측 불가능했던 기술 수요·공급 전망 역시 AI 분석을 통해 선제적 대비와 지원 환경을 마련했다.

씽캣글로벌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주요 산업별 △기술(특허) 조사·분석 △평가·이전 △소송·라이선싱 △담보·신탁 등 전문 서비스를 영역별로 제공한다.

이미 베트남 과기부 기술혁신청을 비롯해 △고려대 기술지주 △한국에너지공대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리앤목 특허법인 △LHDK&W 로펌(미국) 등 국내외 주요 기업·기관이 씽캣글로벌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씽캣글로벌 탄생을 위해 지난 4여년간 50억원을 투자해 1억5000만건의 기업·기술 DB 확보와 AI 기술 개발 등에 매진했다”며 “씽캣글로벌은 기술 거래뿐 아니라 라이선싱 이전, 전문가 매칭,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총망라한 '글로벌 기술·IP 마켓플레이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