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티볼리, 국내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스테디셀링카 등극

KG모빌리티(K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국내 누적 판매 30만대를 넘어서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KGM은 10월 기준 티볼리 누적 판매가 국내 30만186대, 해외 12만6076대 등 총 42만6262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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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티볼리.

티볼리는 2015년 출시 첫해 국내에서 4만5000대가 넘게 팔리며 소형 SUV 시장의 54.7%를 차지했다. 이후 파워트레인 다양화와 사륜구동(4WD) 모델 출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적용 등 꾸준한 상품성 강화를 통해 소형 SUV 시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KGM은 티볼리 인기 요인으로는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디자인을 꼽았다. 18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별화된 도심형 SUV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층의 첫 SUV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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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티볼리.

해외에서도 실용적인 SUV로 인식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티볼리는 유럽, 아시아, 중동 등 3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은 티볼리 전체 해외 판매량의 90%를 차지한다.

KGM 관계자는 “고객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티볼리가 소형 SUV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스테디셀러 위상을 이어 나가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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