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베어소프트는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위베어소프트는 기업이 API를 간편하게 개발·운영할 수 있는 API 통합 관리 미들웨어 솔루션 'OSORI APIM'를 운영한다. 미들웨어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통신하는 데 사용되는 SW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PI 게이트웨이(Gateway)를 중심으로 API 개발자와 API 사용자를 위한 포탈을 제공한다. 다양한 API를 탐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설정된 API 변경 사항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 기술은 챗GPT, 클로바, 제미나이, 클로드와 같은 AI(인공지능) API의 효율적인 관리와 판매를 가능하게 한다. 여러 오픈 API를 통합 관리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도를 높인다.
지난해 DB그룹 한 계열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 PoC(기술실증)를 통해 DB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바(Java)로 만들어진 경쟁 제품 대비 성능이 78% 이상 뛰어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87% 절감된 메모리 사용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최현순 씨엔티테크 심사역은 “위베어소프트의 솔루션은 동시 다발적인 API 요청에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강석민 DB캐피탈 팀장은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더불어 운용 비용 측면에서도 고객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