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을 위해 아들에게 수혈받으며 매년 26억원을 쓰는 미국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 씨가 최근 얼굴에 지방이식을 했다가 부작용이 일어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존슨 씨는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하루 섭취 열량을 2,500Kcal에서 1,950Kcal로 줄였습니다. 그로 인해 날씬해지고 지방이 빠졌으나, 오히려 사람들이 걱정할 만큼 얼굴이 수척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볼륨을 찾기 위해 기증자의 지방 세포를 추출해서 얼굴에 주입하는 '베이비 페이스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을 주입하자마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는데요. 다행히 일주일 후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회춘에 대한 집념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47세의 존슨 씨는 추후 최첨단 과학 기술로 약 28억원을 투자해 30명의 의사와 함께 18세 소년의 신체 부위를 이식할 예정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