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운영한 '2024 콘텐츠창작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4 콘텐츠창작소는 '창작의정원'을 주제로 창작자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창작소는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활용한 교육으로 목공, 컴퓨터수치제저(CNC), 3치원(3D)프린터 등의 장비 교육을 기초, 심화, 원데이 등으로 나눠 참여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론 교육과 함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실습교육을 병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목공 교육에서는 목공 장비를 활용한 소품, 수납장 제작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CNC 교육에서는 △CNC 장비 사용방법 △컴퓨터 이용 디자인(CAD) 이용한 제품 디자인 설계 △CNC를 활용한 캐릭터 트레이, 시계, 필통 제작 실습 교육 등이다.
3D 프린팅 교육 과정에서는 장비를 활용해 제품을 입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3D 프린팅 기초이론 교육 △123D 디자인 사용방법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초이론 교육과 △3D 모델링 △캐릭터, 스마트화분, 3D 액자 제작 등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20명(목공과정 50명, CNC 과정 37명, 3D프린터 과정 33명)이 수료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28일에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콘텐츠창작소 수료식을 개최해 수료증 수여, 성과 공유 등의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콘텐츠창작소 교육은 지역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의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창작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2017년부터 도내 콘텐츠 창작자,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작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한다.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