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기관 표창을 비롯해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정부혁신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중진공은 박람회 첫날 진행한 2024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 전용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패스파인더'로 기업 성장경로 예측, 기업맞춤형 정책사업 추천, 수출품목 제안 등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중진공은 대국민 보고회에서는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튿날 개최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부문에서 혁신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중진공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일자리매칭플랫폼,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협력을 통한 교육과 취업 연계, 신기술·첨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을 지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빅데이터와 AI 기술 발전 가속화에 대응해 데이터기반 행정 인프라 조성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민·관·고객 협업플랫폼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청년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