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보면 신상 알려주는 AR 안경? [숏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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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anhphunguyen5)
얼굴 보면 신상 알려주는 AR 안경?

타인의 얼굴을 쓱 쳐다보기만 해도 이름, 나이, 집 주소, 전화번호, 심지어 친척 이름 같은 개인정보를 알려주는 안경이 화제입니다.

이 안경은 미국 하버드 대학에 재학 중인 안푸 응우옌(AnhPhu Nguyen) 학생과 케인 아르다이피오(Caine Ardayfio) 학생이 고안한 'I-Xray'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메타(Meta)의 '레이 반 스마트 안경'을 활용합니다.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는 타인의 얼굴을 촬영하고 이를 인터넷에 얼굴을 찾아 개인 정보를 추출하는 PimEyes(얼굴 검색 엔진)에 전달합니다.

받은 정보는 LLM(대형 언어 모델)으로 보내지고, LLM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름, 직업 등 개인정보를 종합해 휴대폰으로 전송합니다.

또한 전화번호, 집 주소 등을 찾아주는 FastPeopleSearch(공개된 개인정보를 찾을 수 있는 온라인 도구)으로 분석하기에 자세한 개인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의 주된 목적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려는 목적인데요. 학생들은 이 기술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를 경고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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