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지난달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점유율 30%를 넘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10월 국내에 판매된 중형 하이브리드 SUV 1만7229대 중 5296대(30.7%)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 위주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신차로서 존재감을 나타내며,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다.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를 더한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5468대다. 같은 기간 국내에 판매된 전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3만8812대의 14%에 해당한다.
1월부터 10월까지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차 누적 판매량은 1만110대로, 작년 동기 대비 634% 급증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출력 245마력, 복합 연비 15.7㎞/ℓ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을 갖췄다. 뛰어난 정숙성과 파노라마 스크린 등 첨단 안전·편의 장비를 제공하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역시 우수한 연비와 역동적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판매가 꾸준히 증가, 국내 하이브리드차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