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S협회는 베트남 하이퐁건설협회(HACC)와 에너지 절감 및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지속 가능한 건축 환경 조성 △건물 에너지 절감 △그린 빌딩 분야 기술 교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기술 확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건설산업 융합을 통한 에너지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양국 기업과 전문가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박병훈 한국EMS협회 사무총장은 “MOU 체결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따라 회원사들이 상생 협력의 기회를 얻고, 국제적인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이라며 “에너지 수요관리 및 효율화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두 협회는 에너지 절감 관련 기술 및 법규, 표준화 및 규범 발전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우수 사례 발굴과 공유를 통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양국 회원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건물에너지절감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목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