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쓰봉크럽, '여행지 플로깅' 앞장…30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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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는 ESG 프로젝트 '쓰봉크럽' 전 시즌 참여자가 3000명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시즌 3 프로그램은 고객과 함께 실제 여행을 떠나는 형태로 진행됐다. 순천과 강릉 두 도시로 쓰봉크럽 투어를 떠나 참여자들에게 '여행지 플로깅'이라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전했다.

강릉은 사계절 내내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핫플' 여행지다. 많은 여행객이 찾는 만큼 해변 쓰레기 오염 문제가 대두돼 쓰봉크럽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신청을 통해 참여한 쓰봉크럽 회원들은 강릉에 모여 강문해변과 송정해변의 쓰레기를 청소했다. 참여자 30여 명이 한 시간 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80kg가 넘었다. 여기어때는 해변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출처와 분류, 처리 방법 등을 교육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지속가능한 여행을 경험하도록 직접 청소한 해변에서 요가를 체험하고 해산물과 커피가 유명한 강릉 지역 특성에 맞춰 페스코 베지테리언 식사, 커피 공예 등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쓰봉크럽은 시즌 3 참여 신청자만도 2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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