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에서 주관하는 '2024 기업연계 초청연수' 행사로 방한한 인도네시아 정보보안기업 PT Amandjaja Multifortuna Perkasa(이하 AMP) Andi Widjaja 대표가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의를 위해 정보보안전문기업 엑스큐어넷에 방문했다.
한국 및 인도네시아 시장 공동 개발을 통해 잠재적 사업 기획을 모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협의하기 위한 방문으로, 데이터 보안 및 사이버 보안 분야의 공동 연구를 위한 기술과 업계 동향, 최신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엑스큐어넷과 AMP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주관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6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엑스큐어넷은 AMP의 현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AMP는 엑스큐어넷의 선진 보안 기술을 도입해 자사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큐어넷은 1997년 설립된 한국의 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 AI 기반의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한다.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기업의 기밀정보와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네트워크 정보유출 탐지 솔루션 'Venus/EMASS AI'가 대표 제품이다.
2004년에 설립된 AMP는 4개의 IT전문 기업들로 구성된 그룹사로, IT보안 솔루션 유통과 SI솔루션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제조, 물류 및 서비스 산업분야 인도네시아기업 및 다국적기업이며,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기술지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정보보안 솔루션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유통 및 총판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사업에 참여했고, 금번 협력을 바탕으로 엑스큐어넷의 제품을 AMP의 기존 고객사들에게 유통 및 총판할 예정이다.
김정필 엑스큐어넷 대표는 “AMP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AI 기반 첨단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