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플레이스튜디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턴제 생존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이다. 전투, 자원 수집, 생존 관리 등의 요소를 턴 기반 시스템에 결합해 전략적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터미너스는 한 턴이 게임 내에서 1시간을 의미한다. 이용자는 행동력(AP)을 관리해 자원을 모으거나 좀비와 전투하며 생존을 이어나가야 한다. 배고픔, 갈증, 피로, 체온 등 현실적인 생존 요소가 적용됐다.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오픈월드는 매번 새로운 도전을 제공한다.
좀비와의 전투는 부위별 공격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특수 능력을 가진 좀비 15종과 싸우며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낚시, 사냥, 농사 등 다양한 생존 콘텐츠도 포함됐다.
턴제 시스템을 채택해 제한된 행동력 내에서 자원 관리, 전투, 생존 등의 요소를 균형 있게 배분해야 한다. 생존자 그룹에 합류하거나 백신 개발, 기차 종착역에 도달해 탈출하는 등 다양한 엔딩을 만나볼 수 있다.
2024년 8월 정식 출시된 터미너스는 출시 125개국에서 판매되며 10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팀에서 95%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북미, 중국,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