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굵은 혀를 가진 여성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UPI 등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 월드 레코즈(GWR)은 지난 1일 이탈리아 출신 여성 암브라 콜리나(37)의 혀 두께 13.83cm(5.44인치)로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혀를 가진 여성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탁구공(약 12.5cm)보다 두꺼운 수준이다.
콜리나는 혀를 구형으로 크게 부풀릴 수 있는데, 의사가 총 3번 측정해 평균 13.82cm 두께를 인정받았다. 올해 초 미국 출신의 제니 듀밴더가 세운 기록 13.23cm를 일년도 되지 않아 뛰어넘은 것이다.
콜리나는 “혀를 부풀리는 것은 친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개인기였을 뿐”이라며 어린시절 등재되고 싶던 기네스북에 올라 기쁘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