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기업은행, 딥러닝 기반 주식 수급 분석 기업 '피니트'에 7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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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트

스톤브릿지벤처스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핀테크 스타트업 피니트에 7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피니트는 딥러닝 기반 실시간 주식 수급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사후 제공했던 투자 주체별 수급 정보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실시간 제공하는 파워맵 솔루션을 구현했다. 매수강도, 대량거래, 관련수급, 수급포착 등 주식 관련 정보를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한다. 개인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발굴하고 매매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기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제공하던 자산관리, 종목추천 서비스와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피니트가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실시간 수급 현황을 분석하는 파워맵US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 하반기 무료 체험 서비스를 거쳐 내년 매출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수진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매매 빈도·거래 금액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피니트는 일간 거래에 수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개인투자자가 증가하는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증권사에 필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최재현·박제원 피니트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머무르지 않고 파생상품, 암호화폐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겠다”면서 “주식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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