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에 강원도 13개 시군,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브이시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를 신청했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및 민간투자 13억5000만원을 유치해 12월까지 공공시설, 관광지, 공영주차장 등 65개소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18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방비의 투입 없이 국비와 민간투자만으로 진행하게 되어 도에서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얻게 됐다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강원도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도내 10분 내 전기차 충전기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1만기를 신규로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8512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