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마트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애즈위메이크가 110억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누적 17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나누리에쿼티파트너스, 스타트업리서치, JB인베스트먼트, HGI 투자를 이어갔다. 에이벤처스, 위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더넥스트랩, 주림파트너스 등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중대형 오프라인 마트와 반경 3㎞내 소비자를 연결하고, 도심에 위치한 식자재마트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3시간 이내 배송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501개소의 식자재마트를 제휴처로 확보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투자금을 제휴 마트 확보와 운영 효율화 솔루션 영업·마케팅에 투입한다. 전체 식자재마트의 30% 수준인 2000개소 제휴처 확보를 내년 목표로 세웠다. 일본 진출도 추진한다.
시리즈 B 투자를 주도한 김태규 에이벤처스 부사장은 “관심도는 떨어졌지만 성장률이 높은 시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 주목했다”면서 “물류, 인력, 인프라 등을 초기부터 구축해 수익모델을 설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엄혹한 투자환경에도 후속 투자를 단행한 기존 주주와 회사 성장성을 믿고 합류한 신규 주주 모두 감사하다”면서 “온·오프라인 통합 상품 관리, 판매 채널 확보와 매출 증대, 재방문 유도 등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