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가 슈피겐코리아로부터 구매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엠로는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을 기반으로 협력사 풀을 구축하고 부품 원가 관리, 협력사 견적 분석, 전자 계약 체결 및 관리 등 구매 업무 전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슈피겐코리아는 부품 재료비나 다양한 제조 공법에 따라 원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해서 최적 원가를 산정할 수 있다. 특히 부품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항목(원재료, 주재료, 부재료 등)을 기반으로 협력사 견적 단가를 상세하게 검토해서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원가 절감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엠로는 이 외에도 구매시스템 내에 전자 계약서 생성 및 계약 현황 조회 기능을 구현하고, 이를 슈피겐코리아 그룹웨어, 법무 포털 등과 연동한다. 내년 3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