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충남도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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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특산품을 활용한 관광 홍보, 특색있는 이벤트 진행 등 노력으로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남도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도내 테마 특산품을 활용한 관광 홍보 등 노력을 인정받아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도의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수상은 지역 축제를 테마가 있는 금산인삼, 청양 고춧가루 등 특산품을 활용한 홍보와 충남사투리 맞추기, 삼길포 우럭낚시 체험 등 특색있는 이벤트로 관광객의 큰 관심을 이끌어 홍보 마케팅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는 '국내 도시와 해외도시 그리고 여행 창작자와의 협업'이란 주제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8개 시군(천안시, 서산시, 계룡시,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태안군) 통합부스를 운영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도내 15개 시·군 관광자원, 관광상품과 지역축제 등을 한 장소에서 홍보했다.

특히, 우수 지역축제인 '보령머드축제', '흥타령 춤 축제', '금산삼계탕 축제', '계룡군 문화 축제', '백제 문화제 등과 충남 방문의 해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광역 투어 버스, 투어 패스,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등 관광상품 등 홍보 마케팅을 추진했다.

다양한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식여행 책자, 관광코스 책자와 리플릿, 여행용 물병과 부채 등 기념품을 제공해 15개 시군 통합 윷놀이, 금산 인삼주 만들기, 태안 고구마말랭이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충남 방문의 해 캐릭터 '아기 참매 워디'와 '진묘수 가디'를 '등신대'로 만들어 포토존으로 꾸몄고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담여행사를 통한 상품 판매도 이루어졌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홍보 마케팅이 중요한 시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박람회에서 마케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특색있는 홍보 방안을 발굴하고 시군과 공동 협력해 충남의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널리 알려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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