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TF' 출범…규제 개선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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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홈쇼핑 재승인 조건, 데이터홈쇼핑 제도 등 여러 현안을 두고 전문가 집단과 본격적인 규제 개선 논의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11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서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TF'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최근 홈쇼핑 산업의 성장 정체로 유료 방송 생태계 전반에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TF는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이 총괄 반장을 맡고 방송·법률·경제·경영·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홈쇼핑 제도 △홈쇼핑 재승인 조건 △유료방송-홈쇼핑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TF 위원들은 홈쇼핑 시장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향후 홈쇼핑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TF는 향후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미래 환경 변화와 문제를 진단할 계획이다.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홈쇼핑 산업은 지난 30여 년 간 방송, 유통 그리고 연관 산업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홈쇼핑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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