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지난 24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을 위한 지역 혁신 전략 수립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허창덕 영남대 국제교육부총장, 주백석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에 영남대-국립금오공대 연합 모델을 선정했다. 예비지정 대학 중 국·사립 연합 모델로는 유일하다.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을 통해 각 대학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협력해 지역 혁신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미 반도체 및 경산 ICT 기반 제조업 첨단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 AI·SW기반 모빌리티, 방산, 메디바이오 등 지역의 5대 첨단산업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경북도를 대표하는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경계를 허물고 입체적으로 역량을 모아 디지털 대전환기에 지역과 대학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실행계획을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양 대학의 연합으로 이뤄낸 예비지정 성과를 본지정까지 이어가기 위해 혁신기획서를 바탕으로 대학 혁신 전략과 실행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양 대학의 강점을 결집해 글로컬대학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