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 해외 직구 제품' 안전 검사 강화 위해 민간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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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가 유해한 해외 직구 제품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더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해 민간 검사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24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가기술 표준원 안전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FITI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욱 KCL 부원장,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 신동준 KATRI 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KCL은 국내 유일 안전인증 어린이 제품 안전 인증업무 수행기관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유관기관이자 한국인정기구(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KATRI 시험연구원은 1965년 출범해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온 국제공인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시와 3개 기관은 더 많은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해 안전하고 건강한 소비환경 조성에 뜻을 모은다.

식품용 가구, 위생용품, 화장품 등 품목에 대해서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전문 인력 10명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오 시장은 “소비자의 선택권은 충분히 보장돼야 하나 그 과정 속 숨어있는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내는 것은 서울시의 책무”라며 “오늘 협약은 다각적 협력체계 확립의 시작이자 시민 안전이 더 철저하게 보장되는 선제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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