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23일 광주 북구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2024 광주·전남 지역 대학·연구소 유망기술 설명·상담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역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연구성과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소개하고, 수요기업과 협력해 기술이전·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보 광주기술혁신센터·전남대 산학협력단·광주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주최하고, 광주·전남 지역 기술 융복합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구성한 'KJ-BRIDGE 협의체'가 주관했다. 중소벤처기업과 기술거래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연구소 11개 기관이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친환경·소재, 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유망기술 40건을 공개했다. 기보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사업, 광주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 사업, 전남대기술지주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 소개도 이뤄졌다.
김성태 기보 호남지역본부장은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지역 주력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학·관계기관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