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에 시민 의견 반영…8월 12일까지 접수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2025년도 예산에 시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해 의견과 우수 제안을 예산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열린 시민 소통과 참여 행정을 통해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다.
주민참여예산 공모 분야는 현재 공사가 운영하는 △수영시설 △체육시설 △공원·박물관 △주차시설 △교통지원 △환경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이에 대한 제도 및 시설개선 제안 등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안산도시공사는 관련 제안을 신청받아 내부 검토·별도 심사를 거쳐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최대 30만원 등 총 120만원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월 12일까지며, 접수 방법은 공사 누리집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강창권 공사 재무관리부장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