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표갤러리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아트 갤러리를 정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표갤러리는 42년의 업력을 지닌 국내 대표 아트 갤러리다. 지난해 말부터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SSG닷컴은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갤러리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시공간 제약 없이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표갤러리 가상 공간을 이동하다 전시된 작품에 커서를 올리면 작품 정보·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옆 원화표시 버튼을 클릭하면 SSG닷컴으로 연결돼 결제 가능하다. 구매한 작품은 갤러리 전문 인력이 직접 배송지로 가져다준다.
SSG닷컴은 국내외 최정상급 작가들의 전시를 VR 아트 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베리킴 작가 전시를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이준원, 박상희, 최승윤 작가의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생활팀 바이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VR 아트 갤러리에서 손쉽게 예술 작품을 접하길 바란다”며 “갤러리가 직접 감정 후 보증하는 SSG 아트 개런티 적용 상품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