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과 손을 잡고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13일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본사에서 제인 순 트립닷컴 최고경영자(CEO)와 강원관광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강원도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협력 △공동 캠페인 기획과 홍보광고 추진 △현지 공동 홍보판촉 및 시장동향 정보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트립닷컴은 그동안 프라이빗 외국인관광택시 투어, 안심관광, 스노우페스타 등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추진했으며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로 한 단계 도약했다.
트립닷컴은 최근 3억명 규모로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동계스포츠 시장과 강원도 스키리조트의 높은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양측은 스키리조트·전담여행사 등과 함께 맞춤형 상품 개발과 타깃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트립닷컴은 2003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4억명 이상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여행플랫폼 이다.
강원자치도는 트립닷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해 1분기 방한 시장 규모 1위인 중국 시장을 비롯한 중화권, 동남아 지역 등 국제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과 협력을 강화해 강원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고 공격적 마케팅으로 외국인관광객 지속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중국 시장 강원관광 홍보세일즈 방문기간 동안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세일즈와 양양국제공항 전세기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화동지역 주요 여행업계 대상 상품개발과 홍보판촉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