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지난 2일 공고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며 LG전자, 현대자동차, 팝콘사, AWS, 한화비전, MDS테크, 슈퍼트랙이 후원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총 9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특히 자율주행 레이싱과 조종형 휴머노이드 2개의 경기 부문 신설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전시 부문은 자유공모, webOS, 자동차/모빌리티, 산학 프로젝트, 메이커 히어로즈, 틴 스타트업 부문으로 구성된다.
경기 부문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조종형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레이싱이 진행된다.
LG전자가 후원하는 webOS 부문은 장비 지원과 기술 지원 교육을 제공하며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자동차/모빌리티 부문은 작년과 동일하게 200만원 규모의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문별 최우수·우수·장려상에게는 각각 LG전자 CTO상과 현대자동차 사장상이 수여된다.
신설된 자율주행 레이싱 부문은 팝콘사가 후원하며 AWS 참여를 통해 'Adaptive AUTOSAR' 솔루션을 이용한 AWS DeepRacer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부문 결선 진출 팀에게는 인당 350만원 상당의 AUTOSAR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공모 부분 후원기업으로 한화비전이 참여하여 우수한 1팀을 선발, 한화비전 미래 기술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주니어 부문은 '메이커 히어로즈(초등부·중등부)'와 '틴 스타트업(중등부·고등부)'으로 나누어 심사한다. 이 중 대상은 전체에서 1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은 각 부문에서 1팀씩 선정할 예정이다.
메이커 히어로즈의 경우 입선을 제외한 수상팀에게는 시상품으로 엠봇2를 슈퍼트랙이 지원할 예정이다.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은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골프 경기를 진행하며, 올해 조종형 휴머노이드 부문을 신규 개설하여 초·중·고등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신산업융합형임베디드시스템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학생들이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우수 내용을 선별하는 산학 프로젝트 부문도 오는 11월 발표 심사와 전시가 예정돼 있다.
최진혁 KESSIA 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에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무국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장비 지원을 하는 webOS, 자동차/모빌리티, 메이커 히어로즈, 지능형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레이싱 부문의 접수는 오는 6월 7일까지로 이 부문은 예선 심사 이후 진행되는 기술 지우너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자유공모, 틴 스타트업, 조종형 휴머노이드 부문은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한다. 산학 프로젝트 부문은 별도 진행 예정이다.
결선 진출 팀은 11월 발표심사와 경기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팀은 오는 11월 '2024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작품 전시, 시상식이 열린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