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는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설계와 최신화를 촉진하는 '종합 AI-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Cadence Reality Digital Twin Platform)은 전체 데이터 센터를 가상화하고 AI, 고성능 컴퓨팅(HPC) 및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최대 30%까지 개선해준다.
또한 데이터센터 설계자 및 운영자가 복잡한 시스템을 탐색하고, 컴퓨팅 및 냉각 리소스의 비효율적인 사용에 따른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톰 베클리(Tom Beckley) 케이던스 커스텀 IC &PCB 그룹 수석 부사장은 “데이터센터가 AI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며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환경친화적인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모델 생성 및 시뮬레이션에 AI를 사용해 공기 흐름, 풍속, 공기 흡입을 막는 장애물, 내/외부 온도 변화 등 데이터센터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인 외부 요인을 예측한다.
'고급 모델링 기능'으로 광범위한 설계 시나리오 및 운영 전략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데이터 센터별로 에너지 효율이 가장 큰 솔루션을 찾아낸다.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설계 프로세스에 외부 환경 요인을 통합해 탄력적인 개발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각 프로젝트의 세부 요건에 맞는 자동화된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케이던스 설계 플랫폼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개발 플랫폼과 통합되어 최대 30배 빠른 설계 및 시뮬레이션 워크플로를 구현할 수 있다.
파스칼 르콕(Pascal LeCoq) HPE sustainable Data Center Modernization Worldwide Director는 “HPE는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같은 첨단 기술의 통합을 통해 고객 입장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용량을 최적화한다”며 “Tier IV 인증 코로케이션 제공업체가 서비스 수준 목표를 충족하면서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을 보장하는 동시에 환경 성과를 개선하고 탄소 방출량을 감축해왔다”고 말했다.
폴 핀치(Paul Finch) Kao Data CTO는“설계 소프트웨어 내에서 에너지 효율에 우선순위를 두고, 할로우(Harlow) 데이터센터 캠퍼스 전체를 모델링해 냉각 설계를 평가한 결과 기계적 냉각이 없는 도매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이 플랫폼을 통해 고밀도/AI 기반 워크로드에 대한 고객의 요청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