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문택)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와 수도권 투자자 네트워킹을 통한 전북 투자생태계 강화를 위해 27~28일 이틀간 한국과학기술회관 2관 스케일업센터 IR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유망스타트업 부스트 업(Boost-up) 투자유치 설명회(IR)'을 개최했다.
전북특구본부 이노(INNO)-JB 기술금융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3월 행사는 전북특구본부와 전북창경센터 지난해 한 해 동안 투자유치를 위해 지원한 혁신 기술 기업 중 투자 가능성을 검증 받은 씨드(Seed) 투자 단계 10개사를 수도권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INNO-JB 기술금융 네트워크는 전북특구 전략분야 중심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투자유망기업 발굴·매칭을 위해 매월 투자IR, 상담회 등을 추진하는 전북특구본부 투자유치 사업이다.
이날 공개 IR에 참여한 초기 스타트업 10개사는 초기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하는 인라이트벤처스, 크립톤, 엔슬파트너스 등 16개의 투자사 앞에서 사업 아이템, 비즈니스모델 등 기술 기업의 투자 매력을 선보였다.
전북특구본부는 기업의 투자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IR 발표 후에 기업의 사업아이템과 투자자의 주력 투자분야를 매칭한 일대일 밀착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 잠재 후보기업 11개사도 함께 참석해 선배기업의 IR 및 투자자와 질의응답 등을 청취하며 투자유치 의지를 다졌다. 행사 후에는 이들의 투자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 피칭 실전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전북특구본부는 지난해 특구간 연계 뿐만 아니라 전북창경을 비롯한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IR을 18회 개최한 바 있다. 후속 연계 등 네트워킹을 통해 16개사 407억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임문택 본부장은 “INNO-JB 기술금융 네트워크 사업은 지역외부의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한 전북특구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매칭시키기 위해 기획했다”며 “올해 전북창경을 시작으로 지역내 혁신기관과 함께 우수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