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0일 '새만금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이하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새만금개발청과 지방자치단체(전북도, 군산시), 공공기관(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집단에너지사업자(OCI SE), 입주(예정)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3년부터 분기별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7월 통합관제센터 건립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그린산단 구축 사업은 2026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새만금 산단 5·6공구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RE100(신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위한 스마트 기반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주 신산업전략과장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위한 스마트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협의회를 통해 새만금이 더욱 발전한 친환경 산업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