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 대구 AI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
피지컬AI 공동 R&D·산업단지 AX 확산·전문인력 양성 등 협력 추진
산·학 핵심역량 결집해 대구 지역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
한국피지컬AI협회, 마음AI,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IACT)은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 소재 AI 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에서 '피지컬AI 기술 확산 및 산업단지 A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관 임직원과 K-AI 대구미래포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은 현실에서 물리적으로 구현되는 인공지능(AI)인 '피지컬AI(Physical AI)' 기술을 대구 지역에 확산하고, 산업단지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취지다. 세 기관은 이를 위해 핵심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기관은 협약을 통해 △피지컬AI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대구 지역 산업단지 AX 확산 협력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체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연구시설·장비 및 기술정보의 상호 공동 활용 △기술 실증·데이터 표준화·글로벌 진출 등 기업 지원 활동의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피지컬AI협회(회장 유태준·마음AI 대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110여 개 회원사가 결집한 국내 피지컬AI 분야의 대표 단체다. 피지컬AI 산업 진흥과 정책 자문, 기술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화 지원, 산업계 수요 발굴과 표준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마음AI는 2014년 설립된 AI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이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소 기업이다. 언어·음성·자율주행 모델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서버나 통신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와 경량화·최적화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AI컨택센터, 스마트오피스, 팩토리 AI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하고 엔비디아와 손잡고 국내 최초 피지컬AI 데이터팩토리를 가동 중이다.
IACT(원장 김현덕·경북대 교수)는 산학협력 전문 연구소다. 대구경북 지역 산업 현장과 밀착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성서산업단지 내 경북대 현장캠퍼스에 전국 최대 규모의 AI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고성능 HPC인프라·3D프린터 등 첨단 장비 운용) 운영, AI 제조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IACT는 이번 협약으로 피지컬AI 융합 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이전, 산업단지 내 실증 인프라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협회의 산업 네트워크와 정책·표준화 역량, 마음AI의 온디바이스 피지컬AI 기술력, IACT의 연구·교육 역량 및 실증 인프라를 결합해 피지컬AI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실증·사업화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X 수요를 발굴하고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제조강국 대한민국이 피지컬AI 전환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산·학이 힘을 모으는 출발점”이라며 “대구를 거점으로 피지컬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덕 IACT 원장은 “대구시의 전폭적 지원과 함께 올해초 대구 주도형 AI대전환프로젝트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AI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구가 피지컬AI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피지컬 AI 선도기업 및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 강화로 지역 주력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