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광역버스 4104번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개선

기흥구에서 서울역까지 직행, 대중교통 혁신
공기청정기·AI 카메라 탑재로 쾌적한 운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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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21일 경희대 차고지에서 4월1일부터 정식 운행하는 4104번 광역버스 사전점검을 했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4월1일부터 기흥구 서천지구에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4104번 노선을 정식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4104번 광역버스는 기흥구 서농동에서 출발해 서울남산3호터널을 지나 서울시청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주요 경유지는 기흥동, 보라동, 상갈동, 신갈동으로, 기존에 수원시나 화성시를 거쳐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버스는 평일 기준 10대가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20분 간격, 그 외 시간대에는 40분 간격으로 하루 총 40회 운행한다. 토요일에는 7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6대가 투입되며, 주요 정차지는 서농동 서천마을센트럴파크, 기흥동 고매사거리, 보라동 보라중학교, 상갈동 상갈역, 신갈동 신갈오거리 등이다. 새로 배치된 버스에는 공기청정기와 인공지능(AI) 카메라가 탑재돼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상일 시장은 앞서 경희대 차고지를 방문해 운행 준비를 점검하고 KD운송그룹 관계자 및 버스 기사들과 만나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당부했다. 또 기흥구 주민대표들과 함께 사전 점검에 참석해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서울로 출근하거나 이동하는 기흥구 주민들을 위한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했다”며 “신속한 준비를 통해 예정보다 빠르게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대중교통과 철도, 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연장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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