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의대교육 지원을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TF 구성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증원으로 인해 의학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TF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대학별·지역별 증원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운영대학 총장 간담회를 통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대학별 세부 수요조사 실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립대의 경우 올해 안에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사항과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검토하며, 사립대는 자금 융자 소요를 파악해 지원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