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찐팬' 커뮤니티 '쑥쑥'…'재미' 14만명 '틔우너' 1만명

LG전자가 차별화된 고객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제품군별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공식 커뮤니티 회원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 제품을 처음 선보인 지 3년 만이다.

Photo Image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가 체험형 매장 그라운드 220에서 '틔운' 커뮤니티 오프라인 모임을 개최했다.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스프라우트컴퍼니 임직원은 커뮤니티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사용자가 틔운으로 키우는 식물의 성장일기를 쓰거나 식물 성장 실패담을 공유하면, 댓글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거나 더 잘 키울 수 있도록 알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씨앗을 키워보는 등 고객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기획해 커뮤니티 운영을 활성화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딜, 오팔바질 등 새로운 씨앗키트 출시 전에 회원들과 먼저 키워보는 '가틔' 이벤트는 한 시간여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알쓸식잡(알아두면 쓸모있는 식물 잡학사전)'이라는 식물 정보 코너도 연재하고 있다.

LG전자 온라인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은 지난 2022년 12월 개설 후 1년이 안 돼 5만명 회원 규모로 성장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회원끼리 소통하고 영감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다.

노트북 LG 그램의 커뮤니티 '재미'는 회원수 14만명을 넘었다. LG그램 활용 팁이나 실사용 후기, 숨겨진 기능 공유 등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것을 넘어 MZ세대 종합 놀이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LG전자가 운영하는 제품군별 온라인 커뮤니티는 틔운과 그램 외에 홈브루, 올레드 게이밍, 스탠바이미 등 12개다. LG전자는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 발굴을 목표로 2021년부터 제품별 커뮤니티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틔운의 경우 양방향 소통으로 사용자 의견을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하면서 가치있는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제품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와 소통하고 가치를 부여해 '찐팬'이 되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