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회사 ZKW 헤드램프, 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

LG전자 자회사 ZKW 헤드램프가 글로벌 전문가들이 뽑은 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됐다.

ZKW는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글로벌 차량용 조명 전문가 커뮤니티 DVN 라이팅의 공식 워크숍에서 최고의 헤드라이트 디자인 제품에 수여하는 '라이팅 스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ZKW는 볼보 최초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X90에 적용한 차별화된 헤드램프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헤드라이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ZKW가 볼보 EX90에 적용한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DRL)은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EX90에 적용한 지능형 헤드램프 모듈은 13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갖췄다. 이 조명은 교통 상황에 따라 빛의 세기, 높이 등을 알아서 조절한다. 보행자나 맞은 편에서 다가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LG전자는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 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했다.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으며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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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에 적용된 ZKW의 지능형 스마트 조명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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