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미디어교육센터(센터장 심상웅)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교육센터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능동적·창의적·합리적 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미디어 교육지원과 방송 분야 진로·직업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했다.
지난해 2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착공돼 올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층별로는 1층은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방송 카메라 스튜디오 등 수평존, 2층은 △방송 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오디오 스튜디오 등 창의존, 3층은 △색 보정 교육실 △입체음향교육실 등 유연존 등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미디어교육부 △청소년미디어운영부 △운영지원부 등 3부 체제로 운영하며, 교원의 미디어 교육 역량 강화, 미디어 방송 취·창업 역량 강화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연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운영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심상웅 센터장은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학생과 교원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해 교육과 체험교육, 취·창업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