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건강한 게임생태계 조성과 인디게임 개발자 지원을 위해 '2024 인디크래프트 공동주관 및 개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올해는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게임문화 축제 'GXG(Game Culture X Generation)'와 연계해 인디게임 출품작 체험·전시부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은 국내 일반 부문과 챌린저 부문, 해외 부문으로 나뉘어 3월부터 시작한다. 일반 부문은 국내에서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개인, 팀 또는 기업이면 누구나 장르·플랫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50개 개발자에게는 진단 멘토링, 사업화 지원, 체험전시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월에는 기업간거래(B2B)에 특화된 국제 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플랫폼, 마케팅, 퍼블리싱 및 투자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강연을 구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게임산업 융합, 그리고 서브컬쳐 분야까지 다방면에 걸쳐 깊이 있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인디크래프트가 성남시를 대표하는 인디게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유망한 게임 개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글로벌 컨퍼런스는 물론 9월 GXG와 함께 진행할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행사를 기대 해주길 바란다”며 “K인디게임이 다시금 새롭게 돋보일 기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