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은 만성 소화불량을 겪는 환견, 환묘의 배변 활동과 장 면역 유지에 탁월한 복합 유산균제 '알파넥스'를 26일 출시했다. 알파넥스는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한다.
대웅펫은 지난 2023년 7월 동물병원 전용 췌장 효소 보조제 '에피클'을 출시하고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개를 달성한 바 있다. 대웅펫은 에피클에 이은 후속 제품으로 '알파넥스'를 출시하면서 소화기계 제품군을 강화하게 됐다.
알파넥스는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수록 소화 능력이 떨어지면서 만성 소화불량을 겪는 환견과 환묘의 장 건강을 위해 대웅펫이 개발한 복합 유산균제다.
알파넥스는 대장, 소장 케어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각각 분해하는 효소 3종(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리파아제)을 첨가했다. 반려동물이 매일 먹는 사료의 50% 이상이 탄수화물인 점을 고려해, 이들 효소 3종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장 건강 케어뿐만 아니라 소화 활동까지 촉진해준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강한 산성을 띄고 있는 위액을 거쳐 장까지 도달해야 제 효능을 발휘한다. 사람의 경우 위액 분비가 적은 공복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경우 사람과 달리 공복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도록 컨트롤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대웅펫은 반려동물의 식습관과 강한 산성의 위 환경에 대비해 프로바이오틱스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알파넥스에 적용했다. 먼저 '화이버코팅'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또 산성의 위액을 중화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액에 사멸하지 않도록 보호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및 프락토올리고당 2종을 첨가해 장내 유익균의 성장과 증식으로 면역력 강화와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알파넥스는 분말 형태의 개별 스틱포로 포장돼 휴대성이 뛰어나다. 반려동물의 체중과 관계 없이 식사와 함께 1일 1포 급여하면 된다.
이효준 대웅펫 대표는 “알파넥스는 프로바이오틱스 공복 섭취가 어려운 반려동물들을 고려한 맞춤형 복합 유산균제”라며 “에피클, 알파넥스 뿐만 아니라 소화 장애 개선에 효과적인 소화기계 제품군을 확장하여 노령 동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