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월 후원금 560억 몰렸다… 고령 논란은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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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4200만달러(약 560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4200만달러(약 560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 선거대책위는 20일(현지시간) 선대위를 포함해 2개의 후원 위원회, 민주당 전국위원회를 포함한 조직에서 지난달 이 같은 금액을 거둬들였다고 공개했다.

선대위는 현재 모두 1억3000만달러(약 1735억원)에 달하는 선거자금을 보유한 상태이며, 이는 같은 시점 기준 역대 민주당 후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총액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4월 모금 시작 이후 지난달에 가장 많은 소액 후원자가 집중됐다고 위원회 측은 강조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후원금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분기 모두 1900만달러(약 254억원)의 후원금을 거둬들였다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2500만달러(약 333억원)와 비교해 감소한 수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정치 후원금은 연관 조직 후원금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부통령 재임 시절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한 특검 보고서에서 고령의 인지능력 문제가 언급되며 정치적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ABC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의 지난 9~10일 여론조사 결과, 올해 81세로 역대 최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답변이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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