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캐세이퍼시픽항공 운영사 '캐세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면세점 혜택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면세점 할인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등급 상향, 캐세이 마일리지 적립을 주요 제휴 혜택으로 구성했다.
캐세이 회원은 1년 간 신세계면세점 골드 멤버십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면세점 골드 회원은 면세품 구매 시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신청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할 수 있다. 또, 월마다 최대 10만원의 신세계면세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시아 마일즈' 적립 혜택도 있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 고유 화폐로 전 세계 800여 개의 캐세이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전 지점에서 상품 구매 후 인도가 완료되면 1000원당 1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된다. 매월 최대 500 아시아 마일즈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 외에도 캐세이퍼시픽항공 탑승객 대상으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캐세이퍼시픽항공 이용객에게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5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앞서 양 사는 지난해 12월 멤버십·마일리지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캐세이가 전 세계 1000만 회원을 보유한 만큼 이번 혜택 제공을 통해 더 많은 개별 여행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과 캐세이 고객의 면세 쇼핑 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혜택을 강화해 신세계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