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국내 상급병원 최초 모바일접근성 인증 획득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모바일접근성과 웹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두 인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서비스 제공자가 장애인, 고령자의 모바일 콘텐츠 접근성 확대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과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다.

삼성서울병원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바일 시스템에 대한 인증 평가에서 모바일앱 접근성지침(MACAG2.0)의 18개 심사항목과 한국형웹콘텐츠지침(KWCAG2.1)의 24개 심사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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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앱

이번 인증은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치 실현 일환으로 이뤄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2023년 ESG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병원계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인증 결과로 고령자와 장애인들이 병원 모바일 채널에 손쉽게 접근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고령층이 많은 병원 이용 환자들을 배려하고, 모바일앱과 웹에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온 결과”라며 “병원이 추구하는 미래의료에 한발 더 다가서는 한편 디지털 측면에서도 사회적 역할을 고려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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