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해동반도체공학상, 학술상에 조성환 KAIST 교수·기술상에 윤치원 삼성전자 마스터

반도체공학회는 제3회 해동반도체공학상 학술상에 조성환 KAIST 교수, 기술상에 윤치원 삼성전자 마스터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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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KAIST 교수

조 교수는 아날로그 집적 회로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낮은 전위를 극복하기 위한 시간 기반 회로와 상보형금속산화물 반도체(CMOS) 공정을 계산 소자가 아닌 센싱소자로 사용하는 기법 등 선도 연구를 주도했다. 아날로그 회로 논문 인용수는 3000회를 상회하며 IEEE 회로및시스템소사이어티 최고논문상과 ISSCC 극동지역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반도체 교육 발전을 위해 반도체설계지원센터(IDEC)에서 20년째 봉사하는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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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원 삼성전자 마스터

윤 마스터는 세계 최고 수준 플래시 메모리 설계 전문가다. 삼성전자에 20년 간 근무하며 고성능 플래시 메모리 구동을 위한 원천 기술들을 다수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20년 이상 플래시 메모리 1위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맞춰 세계 최고 성능 및 최고 용량 스토리지 제품을 위한 입출력(I/O) 토털 솔루션 개발을 이끄는 등 업계 기술 리더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해동반도체공학상은 반도체공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뜻에 따라 반도체 인재육성을 통한 학문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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