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클라우드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기술 세션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바이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증권, 당근, LG유플러스, 에이슬립, 요기요, 한국타이어, 포스코홀딩스, KB금융그룹, 이마트 등이 참석했다. AWS 리인벤트에서 세션을 선보이는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은 지바이크가 최초다.
지바이크는 AWS와 함께 진행한 두 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ISMS 인증을 충족하는 보안 시스템 구축, 두 번째는 배터리 교체 경로 최적화 프로토타이핑이다.
지바이크가 소개한 프로젝트는 최소한의 인원과 시간 투자로 내·외부 시스템 구축을 병행할 수 있다. 개발 인력이 한정된 스타트업의 환경에도 ISMS 인증 수준의 외부 보안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시에 배터리 교체작업 모델 등 내부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안을 선보였다.
김영상 지바이크 CTO는 “이번 기회로 지쿠의 기술적 성취를 보여주었을뿐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산업 내에서 이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