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환경 문제 해결 청년 모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에코실험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1억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은 카카오뱅크가 재단법인 '숲과나눔' '사랑의열매'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환경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뱅크 기부금은 청년 환경 모임을 모집·선발하고, 제품 디자인, 콘텐츠 제작, 행사 진행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된 전국 환경 모임 20개 팀을 선발했다. 각 팀은 기후변화,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실천 방안 탐구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진행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모임 활동의 성과를 담은 결과공유회도 진행됐다. 각 참가팀들은 활동 기간 동안 '동애등에를 이용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이용한 과일맥주 개발' '술지게미 등 음식 부산물을 활용한 푸드업사이클링'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했으며, 이에 대한 활동 영상 및 사진을 전시하는 등 성과를 공유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친환경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