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과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2023 페임랩 코리아'의 참가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페임랩은 대중들이 어려워하는 자신의 연구 또는 최신 과학기술 분야의 주제 등을 '공감(共感)'이라는 언어를 더해, 발표 자료 없이 본인이 준비한 소품 등을 활용해 3분 동안 발표하는 대회다.
만 20세 이상의 과학기술 관련 전공자 또는 관련 직업 종사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 발표 심사를 통하여 본선대회 파이널 리스트 10인 내외를 선발한다.
2005년 영국 첼튼엄 과학 페스티벌에서 시작된 페임랩은 지금까지 31개국, 1만명 이상의 과학자가 참석하여 대중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소통창구가 돼 왔다.
한국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총 90인의 과학커뮤니케이터를 양성했다.
특히 2023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립부산과학관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양 기관의 협업 시너지가 기대된다. 예선은 국립부산과학관 주관으로 10월에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본선은 11월에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하에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 페임랩 코리아 본선 최우수상 수상자 1인에게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과학소통 활동 지원금 300만원이 수여되는 만큼, 그 어느 해 보다 지원자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회 참가신청은 페임랩 코리아 접수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간단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립부산과학관은 본 경연 대회를 통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4차 산업 혁명의 동력을 제공할 차세대 과학소통 전문가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