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해빙기를 맞아 고압가스 시설 총 43곳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압가스 사용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부적합한 가스시설에 대한 개선을 유도해 가스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은 자체 점검과 현장점검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해 가스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점검의 주요 내용은 시설물별 안전관리 규정 이행, 허가·신고 시설의 임의 변경 여부, 각종 법정검사 수검 여부 등이다.
특히 가스 누출과 같은 사고 발생 시 안전관리자의 초동조치가 중요하므로, 점검은 안전관리자의 상주 여부, 대리자 지정 및 업무 수행 실태까지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최윤오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스 사용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더 이상의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