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전고체 배터리용 고순도 CNT 개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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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오 CI

제이오가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순도 탄소나노튜브(CNT) 개발에 착수한다. CNT는 탄소 원자로 구성된 나노미터 단위의 물질로 이차전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도전재 소재다.

제이오는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용 공정 소재 기술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국책과제로 37억원의 사업비가 편성됐다.

과제 목적은 전고체 전해질의 낮은 전자와 리튬이온 전도도를 개선하기 위한 최적화된 CNT 도전재 소재 개발이다. 전고체 전지 수명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이오는 99% 이상 고순도 CNT 도전재 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촉매 조성물 설계와 공정인자 도출, 전처리 및 후처리 공정 기술, 고순도 CNT 도전재 합성 공정 최적화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전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이차전지용 CNT 시장 선점을 위해 전략적 확장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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