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이달부터 간편 결제 수단으로 애플페이를 추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애플페이 도입은 핵심 고객층인 20대와 미래 고객인 10대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1020 연령대 소비자 과반 이상이 애플 iOS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했다. 티몬은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중장기적인 활성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티몬 고객분석 결과 20대 고객 구매 영향력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티몬 회원 중 20대 구매액(23년 7월 기준)은 작년 동기 대비 1.8배 올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해당 연령 층에서 iOS 기반 구매 고객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티몬 애플페이 결제는 현대카드가 발급한 국내 제휴 카드, 비자·마스터·아멕스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아이폰을 사용하는 티몬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다른 간편결제 수단과 동일하게 상품권 등 환금성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결제 시 애플페이를 활용할 수 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사용 편의성 확보를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