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재단, 과학영재 사회공헌 첫 발 떼다…교육 나눔 활동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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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학 교수가 서울대 강당에서 발대식 참가 인원들에게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교육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과학영재들의 교육 나눔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기여를 장려하고자, 15일 서울대에서 '2023년 서울대 과학영재와 함께하는 충북 과학·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발대식을 계기로,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과학고·과학영재학교 졸업생 및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하였던 과학영재들이 멘토(mentor)가 되어 충청북도의 교육 소외지역 학생 대상 교육 나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분야별(물리·화학·생물·정보) 과학영재 멘토 20명, 충청북도 읍·면 지역에 거주 중인 멘티 학생 81명, 그리고 창의재단, 서울대, 충북교육청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하였고,

항공우주공학과 김현진 교수를 초청하여 이공계 진로 특강 진행 및 멘토와 멘티 간 대면을 통한 멘토링 활동에 대한 상호 소통, 전공 소개 및 캠퍼스 투어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은 작년에 시범적으로 시행되었던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충북교육청의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지난 5월 창의재단-충북교육청-서울대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지속 추진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올해 충북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영재들의 교육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학영재들의 사회공헌 활동 확산을 통해 모두가 동반성장 하는 사회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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