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는 17일부터 3일간 하노이국제전시장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와 ‘2023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ELEC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기자재 분야 기업 176개사가 참가한다. 역대 최대인 215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ELECS는 호치민에서 하노이로 개최 장소를 옮겨 열리는 첫 전시회다. 베트남 북부 전력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한전, LS일렉트릭,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한국 주요 기업이 참가해 ‘K-전력산업’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베트남기계전기협회(HAMEE)와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베트남지원산업협회(VASI)이 단체관에 참가한다.
또 7000여명의 베트남 및 신남방 국가 유력 바이어가 방문하는 1대 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전력기업의 신규 거래처 확보와 수출 촉진 마케팅을 펼쳐 약 1억5000만달러 규모 상담이 기대된다.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한전, 두산에너빌리티, LS일렉트릭에서 지능형디지털발전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이용한 탄소저감 기술 등을 선보인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ELECS는 K-전력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전력·에너지 시장의 친환경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는 전문 플랫폼”이라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원활한 현장마케팅과 신남방 시장 개척 지원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